#1. 당화혈색소(HbA1c) 검사란 ?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당뇨 전단계에 있는 사람들은 혈당검사를 하기 위해서 가정용혈당측정기를 사용하여 혈당을 측정한다. 이때 측정된 혈당은 현재의 혈당을 의미한다. 즉, 식사직후에 측정하였다면 식사에 의해 혈당이 영향을 받아 혈당이 높게 나오고, 공복시에 측정하였다면, 혈당이 낮게 나온다.
즉, 혈당은 하루 섭취하는 음식물, 활동량, 스트레스, 호르몬의 변화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그렇다면, 일시적으로 혈당이 상승한 것을 당뇨병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일시적인 상승만으로 당뇨병을 진단하지 않는다. 혈당이 꾸준하게 상승되어 있는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하고, 이렇게 꾸준하게 상승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방법으로 당화혈색소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다.(당뇨병에 관한 자세한 기준은 맨밑 링크를 참고)
당화혈색소(HbA1c) 검사는 측정시점부터 과거의 1~3개월 정도의 평균혈당을 측정한다.
따라서 현재의 혈당과 무관하게 측정값이 나올 수 있다. 즉, 현재 혈당이 높거나, 정상이더라도, 과거의 평균혈당이기 때문에 당화혈색소(HbA1c) 검사 측정값은 그 반대가 나올 수 있다.
혈당측정기를 사용하여 현재의 혈당을 측정하는 방법은 음식물에 영향을 받아, 섭취시간과 밀접하게 혈당측정값이 변하는데 반해, 이 방법은 검사하는데 금식이 필요치 않고, 혈액검사를 통해서 언제든지 검사할 수 있다.
당화혈색소(HbA1c) 검사는 1980년대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당뇨병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수단이 되어, 현재에는 아주 중요한 당뇨병 진단 및 관리 도구가 되었다.
#2. 당화혈색소(HbA1c) 검사에서 측정하는 것은 ?
당화혈색소(HbA1c) 검사에서 측정하는 것은 포도당과 결합하고 있는 혈액중의 헤모글로빈의 양을 측정한다.
헤모글로빈은 인체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에 존재하는 단백질로서, 사람이 생존하는 동안 주기적으로 생산되고, 적혈구의 수명은 평균 120일이라고 하는데, 포도당은 헤모글로빈과 결합하므로 헤모글로빈에 결합된 포도당의 양에 대한 기록도 헤모글로빈의 수명 동안 지속된다.
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너무 많이 결합되어 있으면 HbA1c 수치가 높아지고, 결합된 포도당의 양이 정상이면, HbA1c수치도 정상이 된다.
당화혈색소를 측정하면서 혈액을 채취하면, 당화혈색소 측정치의 50%는 최근 30일기간, 40%는 31일~90일기간, 91일~120일기간은 10%을 반영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당화혈색소 검사 수치는 최근 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 상태를 반영하지만,
특히 최근 1개월간의 혈당상태를 가장 잘 반영한다.
아래 그림과 같이 매일매일 매순간 혈당은 변하지만, 당화혈색소 값은 과거 3개월동안의 평균 혈당의 수준을 헤모글로빈에 결합된 포도당의 양으로서 알 수 있다.
#3. 당화혈색소(HbA1c) 검사에서 측정한 수치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당뇨병이 없는 사람은 헤모글로빈에 결합된 당이 약5%정도이다.
대한 당뇨학회 기준으로 당화혈색소(HbA1c_NGSP) 5.6%이하가 정상수치이다. 5.7~6.4%는 당뇨전단계, 6.5%이상은 당뇨병이다.
구분 | 당화혈색소(HbA1C_NGSP) 측정값(%) |
정상 | 5.6 %이하 |
당뇨 전단계 | 5.7 ~ 6.4 % |
당뇨병 | 6.5 %이상 |
#4. 당화혈색소 측정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나?
100종류 이상의 당화혈색소 측정방법이 개발되어 있다고 하는데,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표준화된 방법은 미국의 National Glycohemoglobin Standardization Program (NGSP) 방법과 International Federation of Clinical Chemistry (IFCC) 에서 표준화한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혈액검사 결과표에서 아래와 같이 HbA1c-NGSP, HbA1c-IFCC, HbA1c-eAG의 3종류 검사결과가 표기된다.
당화혈색소 측정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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