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질병과 영양제

치매위험이 높다면, 비타민 B를 꼭 챙겨드세요

by ViMilNutra 2021. 8. 4.

비타민 B군의 결핍, 치매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치매란 인지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하며,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질환은 알츠하이머병이다.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치매는 노화 및 유전적 요인과 연관성이 높다.

하지만 나이와 유전적 요인을 제외하고도 20가지 이상의 위험 요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위험요인중 하나가 높은 호모시스테인 농도낮은 비타민B군(엽산, 비타민B12, 비타민B6) 농도이.

 

이번 포스트에서는 비타민B군중에서 인지저하 및 알츠하이머 치매와 관련 있는 비타민은 어떤 것이고, 이들 비타민B복용으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살펴보도록 한다.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1. 엽산, 비타민B12, 비타민B6의 결핍과 체내에서 호모시스테인이 높은 상태가 유지되면 치매위험을 높일 수 있다.

1983년 노인을 상대로 한 연구에서, 일부 비타민B(엽산, 비타민B12, 리보플라빈)를 적게 섭취하는 것과 체내에 이들이 부족한 상태는 낮은 인지능력평가시험 결과와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후 수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46,000명 이상의 연구대상자를 포함한 110건의 연구에서 인지 저하 또는 치매는 몇몇 비타민B 또는 체내 호모시스테인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체내에서 호모시스테인의 농도가 증가하면 인지저하가 일어나고,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치매의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

실제 치매가 없는 평균 72세의 남녀 1,09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호모시스테인의 농도가 더 높았던 사람들은 평균 10년 후 알츠하이머병과 다른 유형의 치매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호모시스테인의 농도가 14μmol/L 보다 높았던 사람들은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이 거의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노인의 경우 이러한 위험에 더욱 취약하다.

노인의 경우 호모시스테인을 조절하는 비타민B 비타민B12의 흡수 능력이 떨어져, 비타민B12가 결핍되기 쉽기 때문에 인지저하 및 치매에 더욱 취약하다.

비타민B12상태에 민감한 생체지표를 이용한 연구들에서 비타민B12의 부족한 상태는 빠른 인지저하 및 알츠하이머병의 위험과 일관되게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호모시스테인의 높은 농도는 미래의 인지저하에 대한 강력한 예후 지표로 생각된다.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호모시스테인의 높은 농도는 전 세계인에서 흔하게 나타나며,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낮춰주는 비타민B(엽산, 비타민B12, 비타민B6)의 체내 수준이 노인에서 낮은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3. 일부 비타민B는 몇 가지 작용으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첫째로, 비타민 B는 치매의 위험을 높이는 호모시스테인을 조절할 수 있다.

비타민B는 평상시 치매의 위험을 높이는 호모시스테인을 조절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비타민B 부족상태는 치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둘쨰로, 비타민B군이 부족하면 신경전달반응에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

신경전달물질의 합성과 신경세포성분 대사에 필수적인 반응(메틸화 반응)에 비타민B(엽산, 비타민B12, 비타민B6)도 관여하는데, 비타민B군이 부족하게 되면 이 반응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신경전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비타민B 보충제는 인지저하 및 치매의 진행을 늦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평균 70세 이상, 가벼운 인지손상이 있는 노인 168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24개월 동안 고용량의 비타민B(엽산  800 µg/, 비타민B12  500 µg/일, 비타민B6  20 mg/)을 복용한 그룹은

위약(가짜약)을 복용한 그룹 보다 뇌가 위축된 비율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뇌의 위축비율이 더 적을수록 최종 인지시험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